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호 전차 마우스 (문단 편집) === 전투력 === 동맹국인 [[일본 제국]]의 [[야마토급 전함]]처럼 [[이론상 최강|스펙상으로는 최강이었으나]], 최후가 너무나도 허망했기 때문에 무겁기만 한 허당이었다는 취급을 많이 받는다. 그나마 야마토급 전함은 당시 일본측 상황이 너무 개판이라 몇 번 출격도 못 해보고 함생을 마감한 것이지, 일단 이런저런 말이 있기는 해도 화력과 장갑 등 '''실질적인 스펙 자체는 '세계 최강급''''이었고, 당대 최고의 스펙을 추구하고 기획되었지만 실용적인 수준에서 상한선이 잡혔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국가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으며 운용됐으면 뭐가 됐든 성과를 냈을 것이다. 그러나 마우스 전차의 경우 애초에 기획부터가 비현실과 비효율의 극치일 정도로 스펙을 과도하게 높게 잡아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서 그 과정에서 얻게 된 단점이 엄청난 관계로, 허당 취급당해도 억울할 것은 없다. 일단 180톤의 중량에서 나오는 정신나간 수치의 장갑은 당대에 실전 배치된 어떤 기갑차량이라도 [[영거리 사격]]으로도 쉽사리 격파할 수 없을 정도로 두꺼웠으며, 야크트티거로 검증된 12,8cm 주포는 연합군의 주력 중형 전차인 [[T-34 전차]]와 [[M4 셔먼]]은 물론이고 더 윗 체급의 중전차인 [[IS-2]]와 [[M26 퍼싱]]까지도 한 발에 완파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했다. 중량 때문에 포탑 회전과 차체 회전이 지극히 느리고 속도가 떨어져 기동성이 둔하다는 단점은 있었겠지만, 보조병력으로 그 약점을 보완하고 수비적 용도로 전차전에 활용하는 것에 한정한다면 1945년 독소전 종전까지 '양산된' 전차로써는 상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만 어차피 마우스도 실제 양산된 전차가 아니니 같은 프로토타입 수준의 병기를 끌고오면 소련군도 128mm를 500m 거리에서 간단하게 튕겨내는 [[IS-3]]나 [[T-54]], [[IS-4]]의 프로토타입이, 미군도 304mm 장갑과 [[PaK 43|88/71]] 이상의 위력을 가진 105mm 포를 가진 T95나 같은 주포를 사용하면서 203mm의 포탑장갑을 가진 T29 계열 실험용 중전차들이 완성되어 양산 준비를 하고있었기 때문에 128/55를 사용하는 마우스로는 큰 한계가 있다. 실제로도 APCR탄이 존재했던 88/71에 비해 128/55는 가장 관통력이 높은 탄이라 해봤자 APCBC 같은 탄밖에 없어서 8871에 비해 근중거리 관통력은 잘 쳐줘야 동등한 수준이고 일반적으로는 그 이하에 불과했다. 하지만 마우스도 저 전차들을 못 뚫기는 하지만 전후에 개발된 포탄이 아닌 1945년 당시의 탄으로는 저 전차들도 마우스의 전면을 관통할 수 없으므로 서로 못 뚫는 일이 발생한다. 설령 [[KV-2]]나 [[T30]] 등 150mm급을 가지고 와도 한계가 있다.] 다만 완전히 무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전차로 상대할 수 없는 적이 나타난다면 [[포병]]이나 [[공군]] 등 전차보다 더 강한 화력도 얼마든지 동원할 수 있기 때문. 이들의 공격을 받는다면 제아무리 마우스라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마우스가 개발되어 명목상이라도 투입되었다면 2차대전의 최후반기 즈음이었을 텐데, 당시 독일은 이미 패퇴에 패퇴를 거듭하여 항복 직전까지 몰린 상황이었고, 마우스의 옆구리를 엄호해 줄 아군 전력도 사실상 한 줌의 보병을 제외하면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당시의 시대적 한계로 연합군 측 공군의 대전차 임무 수행능력은 극히 제한적이긴 했지만[* 마우스가 아니라 현존하는 그 어떤 지상 차량을 가져오더라도 항공폭탄에 직격당하면 생존할 수 없다. 전차 같은 작은 표적에 항공폭탄을 정확히 떨구는 임무가 당시 기술력으로는 다소 무리가 따랐을 뿐. 괜히 [[Ju 87]]로 전차 잡겠다고 12발밖에 안 들어가는 3,7cm 포를 달아서 쏜 게 아니다.] 전차부대를 지원해줘야 할 보급선을 날려버리는 데에는 충분했고, 이렇게 날아간 보급선 때문에 숱한 정예 기갑부대들도 전차를 파기하고 도주해야 했던 상황에, 마우스가 어땠을지는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포병대의 포격으로 인해 어이없게 전차가 전투력을 상실해버릴 여지도 충분했으며,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뚫고 운 좋게 방어전에 투입되어야 적의 기보합동전술을 제대로 막아낼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졌을 텐데, 수반하고 있는 보병이나 아군 기갑전력 또한 마우스처럼 어떻게 운 좋게 저 모든 고난과 역경을 같이 견뎌내어서 적의 공세를 한두 번 막아냈다고 치더라도, 1944년에서 1945년 동안에 소련군이 즐겨 쓴 광정면 공세나 연합군이 즐겨 쓴 우회 전술에 의해 다른 전선에 돌파구가 형성되어 포위당하면, 다른 독일 국방군 전차들처럼 파기하고 도주하는 운명에 처해졌을 것이라는 건 뻔하다. 또한 기갑병기 주제에 기동 능력이 사실상 전무했던 것도 문제였다. 그나마 전선이 고착되었거나 유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써먹을 방도가 있었겠지만, 상술했듯 독일군의 전선이 하루가 다르게 수십km씩 쭉쭉 밀려가는 상황에서 마우스의 거북이같은 속도로는 그 후퇴 속도를 전혀 따라갈 수 없었다. 첫 실전을 이동 중 자폭으로 마감한 것 역시 이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 속도라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안 그래도 부족한 연료를 바닥에 뿌리는 수준의 연비로 인해 굴리는 것 자체가 난관이었고 어마어마한 중량 덕분에 현가장치와 무한궤도가 박살나 기동을 멈추는 것도 일상이었다. 사실상 전차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방어적 용도로는 강력할 수 있겠지만 독일이 프랑스의 [[마지노선]]에 대해 잘 보여줬듯, 마우스가 아무리 버티고 있어 봐야 움직이지 못한다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그냥 우회해버리면 되고 이 경우 마우스는 적에게 포위당해 보급도 받지 못하고 후퇴도 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 처하게 될 것이다. 상술한 상황과 함께 생각해보면 좀 싸우다가 방기될 것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그저 무겁고 비싼 벙커가 될 뿐이다. 심지어 저가치 표적에 발사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7,5cm 부포마저 동축포였기 때문에, 주포와 같은 곳을 조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어차피 실전에 투입된 적도 없는 물건이지만은, 이래서야 실전에 투입되었어도 방어력 이외에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을지는 의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